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역대 최고.. "꼭 투표해 주세요"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진행됩니다.
첫날인 오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부정선거 음모론이 망령처럼 또 나오고 있지만, 사전투표율이 40%를 넘어 본투표를 능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각 당은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전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충북 도내 154개 사전투표소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와 직장 주변에서 투표를 했고, 손자의 부축을 받아 투표하는 어르신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아이가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는 부모는 생후 5개월 된 아기와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 INT ▶ 김기연·김루비아/청주시 주성동
"국민으로서 투표는 굉장히 소중한 권리고 주장이기 때문에 아기한테도 먼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이제 도장을 찍음으로써 이 친구한테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12.3 비상계엄 이후 불면의 시간을 보내던 시민들은 기다렸다는 듯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 INT ▶ 오이옥/청주시 율량동
"많이 기다렸습니다. 그동안에 많은 위기가 있었고 어려움이 있었잖아요. 우리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적극적으로 이 투표에 임하지 않으면 정말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주요 정당들은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이 청주를 방문해 율량사천동에서 사전투표를 했고,
◀ INT ▶ 강금실/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국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으로 역사의 길을 바로잡아 가고 계시기 때문에 그 결과가 투표에 반영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선대위원장 상당수가 지역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 INT ▶ 서승우/국민의힘 충북상임선대위원장
"말만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권력을 사유화하려 하는지, 누가 국민을 위해서 일해 왔는지, 그것을 잘 국민들이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은 18.7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 17.61%와 비교하면 1.14% 포인트 높습니다.
사전투표 마감인 내일 오후 6시까지 40%를 넘어 본투표를 능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선관위는 부정선거 의혹을 차단하는데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사전 투표함 보관 장소를 CCTV로 공개해 충청북도 선관위 앞에 있는 대형 모니터를 통해 누구든지 보관 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표소에는 부정선거 의혹을 들며 선거 사무원에게 항의하는 경우도 있었고, 제천의 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 방식이 부정선거라고 소란을 벌이던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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