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복장으로'…사전 투표하러 광주 찾은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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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한 표를 행사한 가운데 그의 차림새가 화제를 모았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투표한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의원 190명이 있는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섰을 때 복장과 동일하게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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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원유세…"저는 계엄 막은 당 대표…그게 우리 당 진짜 정신"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한 표를 행사한 가운데 그의 차림새가 화제를 모았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투표한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을 위해 국회의원 190명이 있는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섰을 때 복장과 동일하게 입었다. 다만 바뀐 계절을 반영하듯 비상계엄 당시 모두 채워져 있던 셔츠의 단추 중 하나가 풀려 있는 게 다르다면 달랐다.
비상계엄 당시 복장을 착용한 이유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지원유세를 하는 과정에서 설명됐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광주정신이 표상하는 민주주의 정신"이라며 "불법계엄을 한 윤석열도, 탄핵 30번 넘게 한 이재명도 이번 선거에서 퇴출시키는 게 국민의 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3일 그 긴박했던 '계엄의 밤'에 이재명은 (국회 본회의장에 직행하지 않고) 숲에 숨었다. 저는 목숨 걸고 먼저 나가서 (당 소속 의원 18명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참여를 주도해) 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막았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또 "우리 당에 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당 대표였던 저를 봐 달라"며 "국민의힘의 '진짜 정신', '보수의 정신'은 계엄을 막은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남북 전쟁 때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에서 나온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을 꺼내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좋은 정치를 하고싶다"고 호소했다.
온라인엔 한 전 대표의 복장을 두고 "그런 의도 가진 착장이라면 제법 괜찮은 기획"이라거나 "바로 계엄 해제 당시 이재명과 악수할 때 입은 옷, 아 투명하다 투명해" 등 긍정적인 반응을 올렸다.
#복장 #한동훈 #비상계엄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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