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예의 아니다" 비판 이해‥우승 가능성이 더 중요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농구 FA시장을 뒤흔든 KCC 허훈 선수가 전격 이적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 소속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비판은 이해하지만, 우승 가능성이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8년간 몸담았던 kt와의 협상 과정에서 전격적으로 KCC 행을 택한 허훈.
잔류를 부탁했던 kt 문경은 감독이 예의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선 가운데, 허훈은 우승 가능성이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허 훈/KCC] "문경은 감독님께서 되게 섭섭하셨다고 기사를 통해서 들었는데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요. 우승 반지 하나 없이 은퇴하는 거는 정말 저는 서러울 것 같고 후회할 것 같아서…"
KT 구단의 갑작스러운 지도부 교체와 형 허웅, 아버지 허재 전 감독의 권유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습니다.
[허 훈/KCC] "당연히 형의 역할도 있었지만 FA는 제가 선택하는 거잖아요. 아버지가 KCC 감독이었을 때 여러 번 왔던 곳이고 편안한 느낌도 받고 해서…"
허훈의 합류로 더 강력해진 '슈퍼팀'이 결성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이상민 감독은 허훈의 조율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상민/KCC 감독] "국내 최고의 가드를 영입했기 때문에 조직력이 부족했던 거를 (허)훈이가 그 코트 안에서 잘 또 선수들 이끌어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허 웅/KCC] "(최)준용이를 제일 잘 통제할 사람은 훈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밝고 에너지 레벨도 높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허훈은 KT에서 8년간 달았던 2번 대신 등번호 7번이 적힌 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허 훈/KCC] "최준용 선수 팔에 2번이 크게 문신이 하나 있어서 제가 그거를 지울 수는 없겠더라고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좀 처음부터 시작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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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082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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