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신속성’ 평가 A++…수속시설 확충 효과 톡톡

이유경 기자 2025. 5. 2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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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B등급서 최상위 등급 도약… 편의성·수하물 정확성 등 전반적 개선
교통약자 편의시설 강화로 이용자 만족도도 상승
대구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을 찾은 공항 이용객들이 체크인 수속을 밟고 있다. 경북일보 DB
대구국제공항이 '신속성'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 따르면, 체크인부터 출국심사까지 소요 시간 등을 평가하는 신속성 부문에서 대구국제공항은 '매우 우수(A++)'로 평가됐다. 지난 2023년 해당 분야 B등급을 받았던 대구공항은 체크인카운터와 보안검색대 등 수속시설을 확충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상대적으로 여객 수가 많은 인천공항(A)과 제주공항(B++)은 전년도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수하물 처리 정확성' 분야에서는 대구를 포함해 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공항 모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항으로의 접근성, 공항 내 시설 편리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 편리성 부분에서는 대구·제주·청주공항이 우수 등급(B+)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가장 낮은 등급(C+)을 받았던 대구와 청주공항은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늘려 우수 등급으로 상향됐다.

제주공항의 경우 주차시설 확충을 통해 편의를 개선하면서 B등급에서 B+등급으로 올랐다.

접근 교통수단과 여객터미널 내 의료·상업시설을 갖춘 인천공항과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확충한 김포·김해공항은 매우 우수(A)로 파악됐다.

이용자 만족도 평가에서는 청주공항을 제외하고 5개 공항 모두 '만족'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공항은 상업시설 만족도 점수가 낮아 '다소 만족'으로 평가됐다.

박준상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은 "안전성뿐 아니라 최근 항공사의 정시성, 공항의 신속성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체감하고 있다"라며 "25년 평가부터는 항공사의 지연율과 지연된 시간도 평가에 반영하는 등 평가를 더 고도화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항공 교통서비스의 향상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