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900%·정년 64세로"…현대차 노조, 임단협 요구안 확정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은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상여금 900% 지급, 정년 연장 등이 골자다.
29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제151차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2025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정년 연장 등이 담겼다.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신설, 신규 인력 충원, 퇴직자 지원센터 건립 등도 요구한다. 노조는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최장 64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정년 연장과 연동해 숙련재고용자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숙련재고용자는 정년퇴직 후 다시 계약직으로 고용된 직원인데 회사는 1년+1년 계약으로 총 2년을 보장하면서 임금은 신입사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노조는 이들에게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권, 파업 찬반투표권, 노조 지부장 선출권 등 조합원 자격을 주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사실상 정년을 62세로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협 개정 요구안에는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 도입, 현재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았다.
노조는 확정된 요구안을 즉시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사는 다음 달 중순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간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3개월간 교섭 끝에 합의하면서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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