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킬러' 해상초계기...1995년 도입 후 첫 사고
최대 21명 탑승…이번엔 훈련 위해 4명만 탑승
연중 내내 야간·저공비행↑…"16대로 부족" 지적도
8년 전엔 초계임무 도중 해상에 미사일 투하 실수도
[앵커]
초유의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기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95년 도입된 P-3 계열 해상 초계기의 추락사고는 이번이 처음인데, 1년 365일 이뤄지는 정찰 임무와 훈련 등으로 혹사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활주로 착륙훈련을 위해 이륙했다 추락한 해군 해상초계기 P-3CK.
1995년 도입된 8대의 P-3C 초계기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 뒤, 지난 2010년부터 추가 도입한 해상 초계기입니다.
미국의 중고 P-3B 8대를 개조한 기종인데, 기존 P-3C와 함께 바닷속 잠수함 탐지는 물론이고 어뢰와 폭탄을 이용한 공격도 가능합니다.
전장 35m, 전폭 30m 수준으로 16시간 동안 하늘을 날 수 있는 거로 평가됩니다.
평시에는 11명, 유사시엔 21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이번엔 교육훈련을 위해 최소 인원만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3 계열 해상 초계기는 1960년대 초 미국의 방산업체가 개발했으며, 이번에 추락한 P-3CK를 포함해 모두 16대가 동·서·남해에서 정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적잖은 성과도 거뒀는데 1999년엔 서해에서 중국 해군 잠수함을, 2017년엔 동해에서 러시아 해군 잠수함을 탐지해낸 사례도 있었습니다.
P-3CK의 추락 사고는 1995년 해상 초계기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첫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1년 365일 이뤄지는 정찰임무에 야간·저공비행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16대만으론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단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실제로 8년 전엔 P-3CK가 초계임무 도중 대함미사일을 비롯해 모두 6발을 해상으로 투하하는 실수가 발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해 해군은 지난해부터 최신 초계기인 P-8 포세이돈을 도입했지만, 사고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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