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 체류 외국인 대상 운전면허 교실 운영
김동현 기자 2025. 5. 29. 19:32
한국어 비숙련 외국인 맞춤형 교재 제공
면허 취득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종료 후 참가자와 의성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성경찰서
면허 취득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

의성경찰서(서장 안양수)는 지역 내 체류 외국인의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시행했다.
경찰서는 지난 15일과 29일, 의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 14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했다.
교육 대상자는 국내에 1년 이상 체류 중이거나 체류 예정인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류 외국인의 무면허 운전 및 교통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운전면허 취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한국어 비숙련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교재가 무료로 제공됐고, 필기도구 지원과 필기시험 대비 문제풀이 등 실질적인 준비 과정도 병행됐다.
의성경찰서 측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면허시험 합격을 위한 실천적 지원에 방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의 실질적 운전능력 향상을 돕는 동시에,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수 경찰서장은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기본예절"이라며 "음주운전과 무단횡단을 삼가고,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체류 외국인의 면허 취득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성경찰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내 외국인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 내 교통질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