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 민주 "이준석, 대통령 되겠다면서 자택 압류·세금 체납기록"
'세금 미납'때문, 압류 사흘 뒤 완납…2023년·2024년 각 1회 별도 세금체납 사실도
이재명 캠프 "스스로 납세조차 제대로 못한 사람…소상히 밝혀라" 공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후보 캠프는 29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2021년 세금 미납으로 본인 소유 자택이 압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위를 추궁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신현영 대변인 브리핑에서 "납세는 헌법에 정해진 국민의 기본 의무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세금 체납으로 자택까지 압류되는 일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민의힘 대표를 수행하던 기간으로 더욱 처신을 조심했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앞서 JTBC는 이준석 후보가 소유한 서울 상계동 아파트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2021년 12월28일 노원세무서 체납징세과에서 '세금 미납부'로 인해 압류됐다가 사흘 뒤 해제된 기록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개로 2023년 약 23만원, 2024년 약 26만원 세금 체납 기록도 나왔다.
이준석 후보 측은 매체에 종합소득세 체납 때문이었다며 "(후보가) '그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하면서 너무 바빴다'고 말했고, 혼자 생활하다 보니까 집에 들어가서 독촉장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압류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였던 20대 대선 본선 기간과도 맞물린다.
그러나 신현영 대변인은 "뻔뻔한 변명"이라며 "대통령 되겠다고 나온 사람이 세금 체납으로 자택까지 압류되냐", "통상 압류는 고지서, 전화, 독촉장 등 다양한 절차를 거친 뒤 벌어지는 최후 수단이다. 이 절차들을 모두 놓친 게 '당무를 수행하기 위해 바빠서'라니 핑계 대지 말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세금 미납이 처음도 아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세금 체납 기록이 남아 있다. 당대표도 아닌데 무엇이 바빠서 세금을 체납했느냐"며 "스스로 세금 납부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국민의 혈세를 걷고 집행하는 최고 책임을 져야 하는 대통령이 되겠단 말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는 세금의 체납 경위와 자택이 압류까지 이르게 된 과정부터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2022년 8월 당원권·직무 상태에서 국민의힘 대표직을 상실한 뒤 2023년 12월말 탈당했고, 2024년 1월 개혁신당을 창당한 뒤 당의 22대 총선을 지휘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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