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워지는 날씨… 앞당겨진 ‘수박 프로모션’

역대급 무더위 예고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가가 일찌감치 여름 제철 과일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달 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밥상물가 안정의 일환으로 신설 과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우스 수박' 특대 1만9천120원, 특 1만7천520원, 대 1만5천120원에 선보인다.
'참외(15입 내·봉)'는 8천800원에 판매하고, 초여름 대표 간식 초당옥수수도 개당 1천780원으로 작년보다 10% 저렴하게 가격을 낮췄다.
앞서 롯데마트는 전날까지 전국 롯데마트 점포에서 '꿀맛 수박 페스티벌'을 열고 수박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어 내달 4일까지 '헬로 썸머 페스티벌'을 열고 수박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지난 15~21일까지 대규모 식품 할인전 'MEGA FOOD(메가 푸드) 페스타'를 개최하고 행사카드로 결제 시 수박 전 품목을 각 5천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같은 달 22~28일까지는 수박 등 각종 여름 과일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또 내달 4일까지는 7일 간 수박 전 품목 할인에 돌입해 국산 수박(5~6㎏)를 1인 1통 한정 9천900원에 판매한다.
통상 수박은 7~8월이 제철이지만, 최근에는 하우스를 재배를 통해 출하를 조절할 수 있어 출하시기를 4~5월로 앞당겼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올해 자사 제품 '명품꿀담인기수박'을 전년 대비 2주 정도 앞당겨 판매에 나섰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의 여파로 여름이 빨라지면서 수박의 판매 시기도 최근 몇 년 간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다"며 "올여름 또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트들도 초여름부터 수박 프로모션을 시작에 나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 수박은 대부분 하우스 재배기도 하고, 올해는 생장기 냉해가 적어 출하량이 안정돼 낮은 시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도 (수박 판매가 앞당겨진 것에) 한몫한다"고 부연했다.
이보현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