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전투표소서 술 취해 고함지른 60대 입건…참관인 항의도
류희준 기자 2025. 5. 29. 18:24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부산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동이 잇따랐습니다.
오늘(29일) 오전 11시 40분 부산 사하구 다대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술에 취한 60대 남성 A 씨가 투표를 마친 뒤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며 고성을 지르는 등 소동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거참관인이 투표자 수 집계가 잘못됐다고 항의하는 일도 이어졌습니다.
오전 11시 부산 사하구 괴정4동 한 투표소에서 무소속 황교안 후보 측 선거참관인이 "투표자 수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참관인은 "직접 센 투표 참여자 수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개한 투표소별 투표자 수가 크게 차이 난다"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하구 당리동, 해운대구 중동 투표소에서도 황 후보 측 참관인으로부터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선관위는 신고자들에게 "전산상 수치가 잘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종결 처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투표와 관련한 신고는 총 37건이 접수됐습니다.
소란 1건, 소음 8건, 교통 불편 3건, 기타 오인 신고 25건입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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