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레 거목 최태지X문훈숙, 거침없는 입담으로 돌아본 40년사 [리뷰]
강미선·황혜민·김리회·김지영 등 헌정 공연

이번 무대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우리나라 대표 발레리나이자 대한민국발레축제를 총괄·기획한 김주원 총예술감독의 기획이다. 그도 직접 무대에 올라 사회를 보고 선배들의 공로를 기렸다. 발레리노 출신 비주얼 디렉터 박귀섭(BAKi)이 연출한 무대 위엔 키 큰 나무가 우뚝 섰고, 미디어 아트와 조명, 극적인 음악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두 단장의 공로를 기렸다.

이번 공연에선 최근 타계한 국립발레단 지도위원 출신이자 창작 발레 ‘왕자호동’ 등을 만든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 국립발레단에 볼쇼이 발레단의 여러 대작을 소개·지도한 러시아 유리 그리고로비치 전 감독에 대한 추모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과 협업하며 발레단을 꾸렸던 최 전 단장은 “따뜻하고 감사한 분들”이라며 “두 분이 안 계신다고 생각하니 내 발레 인생도 끝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밖에 “밤을 새도 모자라다”는 이들의 끝없는 이야기 덕에 공연 시간은 당초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약 120분간 진행됐다. 고전 발레 작품 확보, 발레 대중화와 창작 발레 시도 등 다양한 주제가 화두에 올랐다.

대한민국발레축제는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에서 31일 ‘코펠리아’(광주시립발레단), 다음 달 4일 ‘샤이닝 웨이브’(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7~8일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 - 드리머’(안무 유회웅), 13~15일 ‘발레 춘향’(유니버설발레단)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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