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주식 투자 늘린다…국내 주식·채권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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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내년엔 해외주식 투자비중을 더 늘리고, 대신 국내 주식과 채권 비중은 줄이기로 했습니다.
위탁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해외채권 직접 운용 비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국내외 투자 비중, 구체적으로 얼마나 조정하기로 했습니까?
[기자]
올해 목표 비중은 해외주식 35.9%인데, 내년엔 38.9%로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도 15%로 0.3%p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내년 국내 주식 비중은 14.4%, 국내 채권은 23.7%로 올해 목표치보다 각각 0.5%p, 2.8%p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내외를 합치면 주식이 53.3%, 채권이 31.7%인데요.
기금운용위원회는 장기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주식 비중을 55% 내외로 끌어올리고, 채권 30%, 대체투자 15%로 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또 해외 채권의 경우, 수수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위탁운용 목표범위를 기존 최소 40%에서 30%로 더 낮춰 직접 운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앵커]
기금 조기고갈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하지만 기금 수익률 높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요?
[기자]
지난해 기금운용위는 2025년~2029년 기준 목표수익률로 5.4%를 제시한 바 있는데, 올해의 경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따르면 보험료율 인상 등에 따라 기금 고갈시점이 2071년으로 최대 15년 늦춰지는데요.
이를 위해 연평균 수익률을 5.5%로 가정했지만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해외 주요 기관에서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고 관세 등 이슈로 글로벌 투자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금운용본부에 기민한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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