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스톡] 휴머노이드 시대···'부품 공급'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스 주목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스(Harmonic Drive Systems·HDS)는 로봇의 정밀 감속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의 선도 기업이다. 오랜 기간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급부상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변화의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HDS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휴머노이드 관련 내용이 핵심 화두였다. 회사는 물론, 투자자들 또한 인력 부족 시대에 대안이 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의 잠재력을 주목했다. HDS가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HDS는 단순히 기존 하모닉 드라이브 감속기 판매에 그치지 않고, 모터·센서까지 포함한 액추에이터 단위의 공동 개발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맞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10개 이상의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 중 3~4개사와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일부는 시제품 단계를 넘어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실적에서도 관련 수주가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수요 변동성이 크고 매출화 속도는 다소 더딘 편이다. HDS는 올해를 ‘스몰 스타트’로 정의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팔(상지) 부품 수요가 가장 크며 향후에는 손과 다리 부위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다. 회사는 중기 매출 목표인 900억 엔(약 8530억 원) 중 약 150억 엔 이상이 휴머노이드 관련 실현 가능한 수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HDS는 2026년까지 200억 엔 이상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 약 100억 엔을 휴머노이드용 감속기 양산체제 구축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수요 대응을 위한 핵심 기반 확보 차원에서 주력 생산거점인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의 아리아케 공장을 증설하겠다는 설명이다.
HDS는 기술 개발, 고객 맞춤형 협업, 시장 창출을 병행하며 휴머노이드 시장 내 핵심 부품 공급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로봇 산업에 대해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관련주로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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