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MICE 도시로 주목…국제회의 개최 6위
공격적 마케팅·원스톱 지원·MZ세대 육성 추진
95억 투입·서울 서남권 관광·마이스 글로벌 센터 개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가 다시 한 번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도시로 인정받았다. 최근 막을 내린 유럽 최대 MICE 전시회 ‘IMEX 프랑크푸르트’에서 3일 간 참관객 1000여명이 몰리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10년 연속 세계 최고 MICE 도시로 선정되면서 올해 95억원을 투입해 MICE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한 상태다.
매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MEX는 전세계 150여개국 MICE 전문가, 바이어, 공급업체, 도시관광청, 호텔, 컨벤션센터, 이벤트 기술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 서비스, 기술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행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한 서울 홍보관에서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3개 분과 12개 회원사와 공동 세일즈를 진행해 38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IMEX를 통해 살펴본 MICE 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대면 미팅 가치 재조명 △인공지능(AI) 등 혁신적 기술을 이용한 대면접촉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연계 △아시아·퍼시픽 시장 파워 증가 △MZ세대 인재 영입 중요가 꼽혔다.
핵심성과는 마이스 도시로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는 데 있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발표에 따르면 서울은 국제회의 개최 실적 세계 6위를 달성했다. 전년보다 4계단 상승한 결과로, 2005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놓고 보면 싱가포르에 이어 2위다.
전세계 국제회의 산업 회복 수준 대비 서울은 완전 회복과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ICCA 기준 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팬데믹 이전 2019년 대비 약 84%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서울은 약 109%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서울시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MICE 정책과 해외도시들과의 차별점을 내세우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격적인 해외 유치 마케팅 추진 △‘원스톱’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PLUS SEOUL) △블레저(Bleisure, Business+Leisure) 관광 활성화 △서울 내 전시컨벤션센터 확충 △탄소제로·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마이스 생태계 구축 △서울 MICE 얼라이언스(300여개 회사) 중심으로 민관 협업 △‘플러스 시티즈’(서울시와 파트너 지자체 협업 MICE 공동마케팅 브랜드) 타시도 협력으로 국제시장 내 한국 MICE 산업 경쟁력 강화 △MZ 세대들의 MICE 산업 진출 육성 지원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 회복을 넘어 국제 MICE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K-MICE 중심 서울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었다”면서 “아울러 총 95억원 투입 및 중대형 MICE 행사 유치 총력, 약 209평 규모의 ‘서울 서남권 관광·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강서구 마곡) 개관, MICE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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