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 55%·채권 30%·대체투자 15%' 중기자산배분 의결
권지윤 기자 2025. 5. 29. 17:48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오늘(29일) 회의를 열고 2030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주식 55%·채권 30%·대체투자 15%로 하는 중기자산배분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중기자산배분은 '5년간의 자산군별 목표 비중'으로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 제고를 목표로 하는 5년 단위 기금 운용 전략입니다.
기금위는 오늘 회의에서 장기 기금 운용 방향의 기준인 기준포트폴리오의 위험 자산 비중 65%를 바탕으로 장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군별 자산배분안을 결정했습니다.
기존에 기금위는 중기자산배분안과 함께 5년간 목표 수익률도 함께 공개해지만, 올해부터 도입한 기준포트폴리오 체계에 70년짜리 장기 자산배분안을 설정하면서 중기 목표 수익률은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기준포트폴리오는 위험 자산인 주식과 안전 자산인 채권의 조합으로 만든 가상의 포트폴리오로, 국민연금의 투자 방향은 기준포트폴리오의 위험 수준과 기대 수익을 따라가야 합니다.
기금위는 2026년도 자산군별 목표 비중 등을 반영한 '2026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도 심의·의결했습니다.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 주식 14.4%, 해외 주식 38.9%, 국내 채권 23.7%, 해외 채권 8.0%, 대체 투자 15.0%입니다.
연금보험료와 여유 자금 운용·회수금 등을 포함한 총수입은 184조 9천194억 원, 연금 급여 지급을 포함한 총지출은 53조 9천484억 원입니다.
기금위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제외한 130조 9천710억 원을 여유 자금으로 운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금위는 '해외 채권 위탁운용 목표 범위 조정안'도 심의·의결했습니다.
해외 채권의 직접 운용을 확대해 운용 수수료 절감과 투자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위탁운용 목표 범위를 기존 40∼80%에서 30∼80%로 축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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