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대기줄이 500미터? "흥행 터졌다" 현장 가보니‥
오늘 낮 서울 마포구 상암동 주민센터.
점심시간을 맞아 21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려는 사람들이 긴 대기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민센터 입구까지 들어가는 줄만 두 겹으로 길게 늘어선 모습입니다.
투표소에 들어가면서 인파가 조금 줄어드나 싶으면 이내 또 다른 시민들이 밀려들면서 줄이 다시 채워집니다.
점심시간 내내 뜨거운 투표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동료들끼리 함께 와서 투표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투표소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서울 강남에서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행렬이 늘어섰고 건물을 둘러 수백 미터의 줄이 늘어선 곳도 있었습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15.72%로,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4.11%보다 1.61%p, 재작년 22대 총선의 투표율보다도 3.1%p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29.3%,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74%입니다.
높은 투표 열기는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서울 구로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선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밀려들었습니다.
SNS에는 이른바 '사전투표 오픈런'을 했다는 시민들의 인증이 이어졌고, 5시 50분에 왔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와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오늘 오전 7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1.21%로 2년 전 총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이번 사전투표는 금요일인 내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평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역대급 열기로 진행되면서, 그 안에 담겨진 표심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20745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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