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승객에 혼신의 심폐소생술…때마침 지나가던 사람은?

제주국제공항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이 주변을 지나던 남성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3층 대합실에서 7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돌발 상황에 한 남성이 곧바로 쓰러진 여성에게 달려갔습니다. 이 남성은 쓰러진 여성의 상태를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습니다.

이 남성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공항 내 비치된 심장제세동기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혼신을 다한 CPR은 몇 분간이나 이어졌고, 쓰러졌던 여성은 점차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쓰러진 여성은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 "소방 훈련 큰 도움…언제든 똑같이 행동할 것"
쓰러진 여성을 도운 남성은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장이었습니다. 윤 점장은 평소 CPR 방법을 익혀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남호 점장은 "직업 특성상 소방 안전 1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소방 훈련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CPR 방법을 숙지하고 있었다"며 "언제든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똑같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점장은 평소 헌혈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100번째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익환 기자 (si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 인근 소란’ 잇따라…경기 북부 6건 신고
- ‘이자율 4,424%’ 자영업자 울린 불법 대부업 적발
- 이준석, 이재명 아들 관련 기자회견 “검증하려는 사람에 대한 비판은 잘못된 태도” [현장영상]
- 사전투표 마친 이재명, ‘아들 발언’ 묻자 “엄중한 시기에…” [현장영상]
- “성장률 0.8%로 낮춰…추가 금리인하 시 걱정은…” 이창용 총재 ‘핵심 발언’ [지금뉴스]
- ‘군 면제’ 확인 안 하고 올렸다 삭제…이수정 게시글 또 논란 [지금뉴스]
- “오죽하면 경호원을”…학부모는 왜 교사 10명을 고소했나? [잇슈 키워드]
- 미 법원, 트럼프 관세정책 제동…CNN “10% 기본관세 중단” [지금뉴스]
- [영상] “콰과광” 굉음에 먼지구름…“알프스 마을 초토화”
- [영상] 30억 보석 절도범이 카페 바닥을 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