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중국 정부·재중기업 측과 회동…“한국인 개인정보 보호 당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국 개인정보 보호 당국과 재중 한국 기업들을 잇달아 만나 우리 국민의 개인 정보 보호와 인식 제고 등을 당부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오늘(29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중국의 개인정보 규제 동향 등을 소개하고, 삼성SDS와 LG화학 등 재중 한국 기업 11곳의 애로 사항을 들었습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가 AI와 플랫폼 등 신기술과 서비스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데이터를 이용하는 모든 이슈에는 필연적으로 개인정보 이슈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국 역시 ‘개인 정보 보호’가 기업이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이라는 세계적 인식 속에서 관력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능동적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최 부위원장은 중국의 인터넷 콘텐츠 및 개인정보 보호를 총괄 관리·감독하는 기관인 인터넷 판공실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어제(28일) 오전 베이징에서 차관급인 왕징타오 인터넷 판공실 부주임을 만나, 중국 기업이 우리 국민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한중 양국 간 안전한 데이터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있는 만큼 한중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개인정보 협의체를 구성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왕 부주임도 양국의 노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장급 실무 논의를 거쳐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을 논의하자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부위원장은 어제 오후 중국 최대 규모 인터넷 기업 협회인 중국 인터넷협회 천자춘 부이사장과도 만나, 알리바바 그룹·딥시크·테무 등 중국 기업에 한국의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알리익스프레스에 19억 7,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지난 15일에는 테무에 13억 6,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중국 기업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례를 잇달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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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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