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위페이, 힘겹게 8강행 ‘안세영 기다린다’···싱가포르오픈 16강전 인도 신두에 1시간5분 접전 2-1 승

양승남 기자 2025. 5. 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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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 대표팀 에이스 천위페이. Getty Images코리아



중국 배드민턴 간판 천위페이(27)가 힘겹게 싱가포르오픈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5위 천위페이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슈퍼 750) 16강전에서 인도의 베테랑 푸사를라 벵카타 신두(17위)를 맞아 2-1(21-9 18-21 21-16)로 이겼다.

천위페위는 1게임을 가볍게 잡아냈지만, 2게임은 신두의 날카로운 샷에 밀려 고전한 끝에 내줬다. 3게임도 접전이 펼쳐져 14-14까지 팽팽했다. 천위페이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힘겹게 신두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랭킹에서는 신두에 크게 앞서지만 이 경기 전까지 맞대결에선 6승6패로 팽팽했다. 이날도 천적을 맞아 1시간5분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천위페이는 올시즌 안세영에 패한 2번을 제외하면 27승째를 거뒀다.

8강에 선착한 천위페이는 이날 저녁에 열리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여지아민(11위) 승자와 맞붙는다. 싱가포르 출신 여지아민은 안방에서 세계 최강을 잡겠다고 벼른다. 안세영은 상대전적에서 여지아민에 8승2패로 앞선다.

안세영(왼쪽)이 2023 전영오픈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후 2위 천위페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하며 올 시즌 20연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단체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단식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23·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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