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 3세 홍정환, 마크힐스청담 85억 매입 후 한남더힐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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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삼성그룹 안방마님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의 친정집안으로 유명한 보광(BGF)그룹의 오너 3세인 홍정환 폴스타파트너스 대표이사(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가 최근 한남동을 떠나 청담동으로 이사한 사실이 <우먼센스>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그런데 홍정환 대표가 이사한 집의 이전 소유자가 큰어머니(숙모)인 신연균 아름지기 이사장으로 밝혀져 더욱 관심이 쏠린다.

8년 2개월 만에 53억 5000만원 시세 차익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폴스타파트너스 대표이사가 2016년 5월 35억 5000만 원에 매입한 한남더힐 아파트(전용면적 208.478㎡, 공급면적 246.38㎡)를 2024년 7월 89억 원에 매각했다. 8년 2개월 만에 남긴 시세차익이 53억 5000만 원에 달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사례로 꼽는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기간(2020년 10월~2021년 5월)에 한남더힐을 보유했던 터라 한남더힐이 신혼집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남더힐 매각 후 홍정환 대표가 어디로 이사했는지 그동안 알려진 내용은 없었다. 그런데 홍정환 대표가 한남더힐을 매각하기 직전 청담동 고급아파트를 사들인 사실이 <우먼센스> 취재를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부동산 등기부에 따르면 홍정환 대표는 마크힐스 201동 고층 세대(전용면적 192.86㎡, 공급면적 272.28㎡)를 2024년 5월 85억 원에 매입했고, 지난 2월 폴스타파트너스의 대표이사로 재취임하면서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마크힐스라 신고했다. 홍정환 대표가 청담동 마크힐스를 85억 원에 사자마자 한남더힐을 89억 원에 팔았고, 곧바로 청담동으로 이사했다는 얘기다.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홍정환 대표이사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마크힐스를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숙모에게 사들인 '마크힐스 청담'···시세대로 거래
홍정환 대표이사에게 마크힐스를 판 이전 소유자가 비영리 문화재단 '아름지기'의 신연균 이사장인 사실도 드러났다. 신연균 이사장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아내이자 홍석준 회장의 시숙(남편의 남동생)이며, 홍정환 대표이사와는 숙모(큰어머니)․조카 사이다. 즉 홍정환 대표이사가 큰어머니가 보유했던 집을 사서 살고 있다는 얘기다. 친인척 관계라서 부동산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래했을 법도 한데, 거래가액 85억 원은 부동산 시세대로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신연균 이사장은 마크힐스를 2018년 3월 59억 원에 사서 2024년 5월 85억 원에 팔아 26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으며, 그동안 마크힐스에 거주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신연균 이사장이 운영하는 문화재단 '아름지기'는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에 사옥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남편 홍석현 회장이 아름지기 사옥을 보유하다가 2019년 3월 막내딸 홍정현 씨(미국 국적)와 미성년자인 두 외손자에게 증여했다. 홍정현 씨와 장남 A 군(2008년 6월생)이 10분의 4 지분을, 차남 B 군(2012년 4월생)은 10분의 2 지분을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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