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어쩌나…'무패 우승 CB' 품은 바이에른, "경험과 리더십 큰 기대"

[포포투=박진우]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단 타를 영입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레버쿠젠으로부터 타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 30일까지다. 타는 뮌헨에서 등번호 4번을 배정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는 독일 국적의 베테랑 센터백이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센터백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는 함부르크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레버쿠젠에서만 뛰었다. 타는 레버쿠젠에서 전성기를 열었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무려 10시즌간 레버쿠젠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타는 레버쿠젠 소속으로 공식전 4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고, 18골 10도움을 올렸다. 194cm의 큰 키에도 유연함과 빠른 발을 보유한 타는 레버쿠젠에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끝내 지난 시즌 감격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B-포칼컵 우승을 달성하며 ‘더블’을 이뤘다. 레버쿠젠은 결코 우승하지 못한다는 ‘네버쿠젠’이라는 오명을 완벽하게 씻어냈고, 그 중심에는 ‘주장’ 타가 있었다.
다만 타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이적을 추진했다.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와 강력히 연결됐지만, 단장의 끈질긴 구애 끝에 잔류를 택했다. 타를 FA로 이적료 없이 내보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린 선택이었다. 그의 영향력과 지분을 실감할 수 있는 지표였다.
그렇게 시작된 2024-25시즌이 끝났다. 결국 타의 이적은 현실화됐다. 타는 공식적으로 레버쿠젠과 작별할 것임을 알렸고, 구단 또한 타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타는 계속해서 뮌헨,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지만, 최종 행선지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센터백을 보강한 뮌헨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타의 경험과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수비수로, 오랜 기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독일 현지에서는 뮌헨이 타를 영입한다면,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발 입지를 굳힐 것이라 꾸준하게 전망했다. 타가 영입된 만큼, 김민재가 잔류를 택해 주전 경쟁을 펼칠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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