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못 이겨…” 말왕, ‘나체 사진’ 유포 피해에 법적 대응
“속옷 모델 제의 쪽지로 시작돼, 몸매 칭찬”
사진만 여성인 남성, 나체 유포까지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구독자 165만 명을 보유한 헬스 유튜버 말왕이 ‘몸캠 피싱’을 당한 것에 대해 고백하며 자신의 나체 사진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영상통화로 모델 테스트를 했는데 ‘핏이 좋다’고 칭찬을 하더라. 그때 제 몸이 단단했다”며 “(관계자는) 얼굴은 안 보여주고 몸매만 보여줬다. 몸매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그는 꽤 오랜 시간 관계자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왕은 “남녀가 둘 다 혈기 왕성한데 기분이 좋아질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서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됐다고. 상대방은 절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고 말왕은 이런 점이 의심스러워 “가슴을 한 번 쥐어보라”고 요구한 뒤 통화가 끊어졌다고 했다.
결국 말왕은 연락을 끊고 관계자 계정을 차단했다. 그러자 관계자는 다른 카카오톡 아이디로 다시 한번 접촉을 해왔고, 이는 금전적 요구로 이어졌다. 그러자 말왕은 “공개할 테면 해라”라며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3~4년 전부터 게이 커뮤니티에 말왕의 신체 사진이 유포됐다는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그는 “개인 방송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공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고백했다.
가해자는 실제 여성이 아닌 사진을 도용한 남성이었다. 그는 “몸매 자랑하려고 영상 올리는 여성들 많지 않냐. 그런 분들의 영상을 짜깁기해서 짧게 짧게 보여줬다. 나는 그 사람이 진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위로를 많이 해주시는데 저는 힘들었던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한 거다. 제가 머리가 안 좋고 성욕을 못 이겨서 한 실수가 맞아서 저는 상관이 없다”며 “다만 저를 믿는 친구들, 직원들한테 미안하고 여러분께도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을 알려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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