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메시지 시장 격변 예고
국내 기업 메시지 시장이 카카오에 의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수년간 이동통신 3사와 문자 중계·재판매 사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국내 기업 메시지 시장은 연 1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하나의 고유한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톡 기반의 신규 메시지 상품 ‘브랜드 메시지’가 등장하며,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브랜드 메시지는 사전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한 광고형 메시지 서비스로, 기존 ‘친구톡’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이다.
이달 정식 출시된 이 서비스는 정보통신망법과 카카오톡 채널 운영 정책을 준수하는 공식 딜러사만 발송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으며, AI 기반 필터링과 실명 발신자 표시 등 강화된 보호체계를 통해 사용자 신뢰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전 진행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서는 높은 도달률과 반응률을 기록하며 광고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광고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은 브랜드 메시지의 주요 차별점이며, 이를 통해 스팸·피싱·발신자 불명 등 기존 문자 광고의 구조적 문제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친구뿐 아니라 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한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기존 대비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카카오는 그동안 알림톡과 친구톡이라는 두 가지 메시지 상품을 통해 기업 메시지 시장 내 신뢰 기반을 확립해 왔다. 비광고형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 ‘알림톡’은 출시 이후 금융사와 공공기관 등에서 채택되며 정보 보안성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고, 현재 전국 1,800여 개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브랜드 메시지는 단순한 메시지 발송을 넘어 보다 명확하고 안전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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