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연승’ 리바키나, 오스타펜코와 3라운드 ‘빅뱅’ [2025 롤랑가로스]

김경무 2025. 5. 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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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가 28일 2025 롤랑가로스 여자단식 2라운드에서 포핸드를 구사하고 있다. 사진/WTA 투어

〔김경무의 오디세이〕 정상권에 있다가 한번 추락하면, 다시 꼭대기에 오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스포츠,  특히 강호들이 우글거리는 테니스에서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2022 윔블던 여왕에 등극하며 절정기를 맞았던 러시아 출신 엘레나 리바키나(25·카자흐스탄). 이후 그랜드슬램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던 그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어 주목됩니다.

지난 24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WTA 500 대회 단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리바키나인데요. 1년 만의 기다림 끝에 이뤄낸 새로운 우승이자, 클레이코트 4번째, 개인통산 9번째 WTA 단식 타이틀이었기에 의미가 깊었다고 합니다. 

세계랭킹 11위인 리바키나는 시즌 두번째 그랜드슬램인 2025 롤랑가로스에서도 3라운드(32강)에 안착했습니다.  28일 여자단식 2라운드(64강전)에서 129위 이바 요비치(17·미국)를 2-0(6-3, 6-3)으로 완파한 겁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원하는 곳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모든 것을 열심히 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저는 천천히 생각합니다.”

리바키나는 2021년과 2024년 두번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일 뿐, 롤랑가로스 우승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사상 첫 4연패를 노리는 ‘클레이 퀸’이자 세계 5위 이가 시비옹테크(23·폴란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 2위 코코 고프(21·미국), 4위 자스민 파올리니(29·이탈리아) 등 우승 후보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진> 지난 24일 스트라부르 WTA 500 단식 챔피언에 오른 엘레나 리바키나. 사진/WTA 투어

당장 세계 21위 옐레나 오스타펜코(27·라트비아)와의 3라운드가 고비입니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롤랑가로스 여왕으로 언제든지 발동만 걸리면 우승할 수 있는 파워히터입니다.

상대전적에서는 3승2패로 리바키나가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위험한 상대입니다. 공을 정말 세게 칩니다. 그는 매우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확실히 제 서브에 많이 집중하고 또 집중하고, 견고하고, 인내심을 가지며,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오스타펜코는 지난달 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500 대회(실내 클레이코트)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를 2-0(6-4, 6-1)으로 제치고 통산 8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클레이 코트의 강자임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둘다 그랜드슬램 챔피언 경력이 있는 빅매치. 과연 리바키나가 살아 남아 첫 롤랑가로스 제패를 위해 순항을 거듭 할 수 있을까요?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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