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남도가 한류 열풍이 거센 인도네시아에서 K-제품 수출 확대의 물꼬를 텄다. 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220건, 262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815만 달러 상당의 MOU 18건을 성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김치, 떡볶이 소스 등 식품 14개사와 산업용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소비·산업재 기업 12개사 등 총 26개사가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푸드홀인도네시아 등 78개 유통·바이어사가 참여해 충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보령수산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따냈다.
이번 성과는 할랄 인증과 인도네시아 식약청 인증 등 비관세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을 찾은 김태흠 지사는 직접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에게 “충남 김과 화장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품질을 보증했다.
김 지사는 도내 기업인들에게 “시장을 직접 보면 보완할 점이 보인다”며 해외시장 도전 의지를 당부했고, 인도네시아사무소에는 판로 확대 지원을 지시했다. 한류에 대한 호감도 86.3%로 26개국 중 1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충남 K-제품의 전략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