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고 인니 공략…충남 K-제품 수출 ‘청신호’

윤형권 2025. 5.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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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카르타서 815만 달러 MOU…
김태흠 “도지사가 품질 보장” 영업 전선 나서
김태흠 지사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남도가 한류 열풍이 거센 인도네시아에서 K-제품 수출 확대의 물꼬를 텄다. 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220건, 262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815만 달러 상당의 MOU 18건을 성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김치, 떡볶이 소스 등 식품 14개사와 산업용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소비·산업재 기업 12개사 등 총 26개사가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푸드홀인도네시아 등 78개 유통·바이어사가 참여해 충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보령수산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따냈다.

이번 성과는 할랄 인증과 인도네시아 식약청 인증 등 비관세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을 찾은 김태흠 지사는 직접 상담 테이블을 돌며 바이어에게 “충남 김과 화장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품질을 보증했다.

김 지사는 도내 기업인들에게 “시장을 직접 보면 보완할 점이 보인다”며 해외시장 도전 의지를 당부했고, 인도네시아사무소에는 판로 확대 지원을 지시했다. 한류에 대한 호감도 86.3%로 26개국 중 1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충남 K-제품의 전략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형권 기자 yhknew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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