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오선우, 팀 타선의 새로운 활력소…팬심까지 사로잡다
타율 0.313, 35안타, 5홈런…‘부상 병동’ 팀 분위기 반전 활력소
멀티 포지션·임팩트있는 한방…뜨거운 팬심 ‘스타 탄생’ 예고

“오오 기아 오선우 나나나나~ 안타 날려라 홈런 날려라 승리를 위해 오오 기아 오선우 나나나나~ 타이거즈 승리를 위해 워우워우 오! 선! 우!”
야구장에 울려 퍼지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박력 넘치는 가사는 팬들의 열기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최근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 응원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오선우다.
김도영, 나성범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오선우는 매 경기 팀 타선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빼어난 활약은 단순한 이슈를 넘어, 최근 팀 분위기 반등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50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달 12일 1군 무대를 밟았다.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기회, 오선우는 이를 실력으로 붙잡았다.
올 시즌 그의 방망이는 매섭게 타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35안타, 5홈런, 15타점, OPS 0.853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그의 활약은 최근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28일 홈 경기, 팀이 1-2로 뒤진 3회에 터뜨린 동점 솔로 홈런은 팀의 역전승에 발판이 됐다.
전날 홈 경기에서도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좌중월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공격에서의 임팩트는 수비에서도 이어진다.
지난 2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 7회말 4-4 동점 상황에서 나온 그의 정확한 홈 송구는 상대 주자를 아웃시키며 팀이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선우의 활약은 단순히 기록의 수치로만 설명할 수 없다.
내야와 외야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멀티 포지션 능력, 그리고 집중력 있는 타격, 오선우는 팀의 전력 누수 속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베테랑 최형우와 함께 중심을 잡아주는 그의 존재는, 흔들리고 있는 팀 타선을 다시 끈끈하게 이어주는 실질적 연결 고리다.
뛰어난 실력에 훈훈한 외모까지 갖춘 오선우는 팬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그의 응원가가 경기장에 울려 퍼질 때마다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화답하며 그의 활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팬들은 “오선우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다”, “타이거즈의 새로운 스타이자 미래”, “실력과 외모 모두 갖춘 뛰어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KIA에게 오선우의 존재는 단순한 백업 선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팀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며, 새로운 전력의 축으로 우뚝 서고 있다.
낮은 순번의 지명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선우의 이야기는 KIA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KIA 팬들은 그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오! 선! 우!”를 외치고 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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