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 지면 안 된다" 채은성 친정 LG 상대로 역전 투런포...한화 6-5 짜릿한 승리!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이 경기 지면 안 된다"
채은성(한화 이글스)이 친정 LG 트윈스를 상대로 극적인 연장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채은성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반등에 성공한 한화는 3연전 균형도 맞췄다.
이날 채은성은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단 하나였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6회까지 4-2로 앞섰으나 7회 LG 박해민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동시에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오며 4-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4-4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11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LG 박명근의 시속 145km 직구를 통렬히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으로 한화는 다시 6-4로 앞서나갔다.

11회 말 LG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린 한화는 조동욱이 마지막 타자 함창건을 상대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며 6-5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채은성은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마지막 공격이라 부담 없이 쳤다. 좀 큰 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웃었다.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조동욱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채)은성 선배님께서 이 경기 지면 안 된다, 무조건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 말에 굳은 결심이 섰고 적극적으로 승부를 던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발 폰세는 6이닝 2실점으로 경기 초반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7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화는 오는 29일 LG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스1, 유튜브 'Eagles TV' 캡처,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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