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준우승'에 '연령별 대표'까지… 나날이 성장하는 '미래지향' 성남 유스 시스템

김유미 기자 2025. 5.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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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FC U-18 풍생고등학교 선수단이 '제26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베스트 일레븐)

성남 FC의 유스 육성 전략은 '오랜 시간 공들여 다음 세대를 길러내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우수한 유스 시스템에서 아기 까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며 성남의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성남 유스는 최근 우수한 자원들을 다수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가깝게는 성남 유스 시스템을 거쳐 고교 시절 프로 데뷔 후 10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수비수 김지수가 있고, 양시후, 이준상, 장영기, 박지원, 류준선 등이 올 시즌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U-22 자원이 중요해진 현 상황에서 유스 출신의 젊은 즉시 전력 선수들은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 성남 FC 유스 출신으로, 성남에서 데뷔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김지수가 지난해 6월 성남 FC 홈경기를 찾아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 유스로 성장한 프로 선수들은 믿고 쓰는 '성남산'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U-18 풍생고 출신으로 프로에서 주목받는 골키퍼 김동준(제주 SK)을 필두로 FC 서울의 이시영, 광주 FC 박태준 등이 성남의 둥지에서 성장한 선수들이다.

시민구단 전환 11주년을 맞이한 올 시즌에도 성남의 어린 미래들은 새싹에서 나무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구단은 이런 미래 자원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쏟아붓고 있다. 최대한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다.

▲ 성남 FC 유스 출신으로, 현재 성남FC에서 활약 중인 박지원(왼쪽)과 류준선(오른쪽).

또한 성남은 유스 시스템 구축 시부터 블라인드 방식으로 U-10, U-12 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우수한 선수를 수급해왔다. 성남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으며, 지역 인재를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성남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

인성 교육과 성장주의에 집중한 운영 철학도 성남 유스 시스템의 특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성남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성남 DNA'를 새기는 유스 선수들은 건전한 인격을 갖춘 우수한 인재이자 모범시민으로 자라난다. 구단은 선수들이 '지덕체'를 두루 함양한 성남의 미래로 커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성적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하며,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한다. 어린 선수가 어떤 성인 선수로 성장할지는 유스 시절의 지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성남은 유스 선수들이 향후 어느 팀에 가더라도 지도자의 가르침을 잘 흡수하는 유연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 성남 FC U-18 풍생고등학교 김영한(왼쪽)과 임동하(오른쪽)가 '제26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지난 3월에 열린 성남FC 홈경기에서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10년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성남 유스 시스템은 완전히 뿌리를 내린 모습이다. 성장엔 성과가 자연스레 따라오는 법. U-12→ U-15→ U-18로 이어지는 유스 시스템 내 승급 비중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임동하, 김찬일, 이수윤, 김지혁, 윤예담 등 유스 소속 선수들이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되며 결실을 맺고 있다. 올 시즌엔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준우승을 거뒀고,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등 여러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하는 선수들은 프로 구단의 귀중한 자산인 만큼, 성남은 계속해서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프로 선수들을 배출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성과를 바라보는 성남, 앞으로도 지역과 리그를 대표하는 '유스 맛집'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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