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13년 만에 NBA 챔피언전 진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서부 결승 시리즈 MVP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선더는 29일 열린 NBA(미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결승 홈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4대94로 대파하고 4승 1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간판 스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4분을 뛰는 동안 34점(8어시스트 7리바운드)을 올렸다. 쳇 홈그렌이 22점(7리바운드)을 거드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정규 리그 MVP(최우수 선수)에 이어 서부 결승 시리즈 MVP도 차지했다.
팀버울브스는 줄리어스 랜들(24점)과 앤서니 에드워즈(19점)로 맞섰으나 전반을 32-65로 밀리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작년에 이어 또 서부 결승에서 탈락했다.
선더는 시애틀 수퍼소닉스 후신 격이지만 2008년 연고지와 팀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 팀이다. 2012년엔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했다. 당시 케빈 듀랜트,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이 주축이었다.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가 이끌던 동부의 마이애미 히트에 1승 4패로 졌다.
선더는 마크 데이그널트(40) 감독이 부임한 2020년 이후 첫 세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세대교체 성과가 나타났다. 정규 리그 서부 승률 1위(0.695·57승 25패)를 하며 ‘봄 농구’에 진출한 것이다. 주전 5명의 평균 나이가 만 24세가 되지 않아 역대 1번 시드 팀 중 최연소라는 기록도 썼다. 하지만 경험 부족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1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던 선더는 2라운드(서부 준결승)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2승 4패로 덜미를 잡혔다. 2024-2025시즌에 더 진화했다. 리그 30팀 중 최고 성적(68승 14패·승률 0.829)을 거뒀다. 공격(평균 120.5득점·4위)과 수비(107.6실점·최소 3위) 마진이 가장 컸다. 여전히 젊은 팀인데도 지난 시즌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승 무패로 눌렀고, 콘퍼런스 준결승에선 덴버 너기츠(4번 시드)를 4승 3패로 뿌리쳤다. 콘퍼런스 결승에선 홈에서 치른 1·2·5차전에서 평균 23.7점 차 완승을 거뒀다.
챔피언전 상대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뉴욕 닉스 동부 결승 승자. 페이서스가 3승 1패로 앞선 가운데 5차전은 30일 뉴욕 안방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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