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상 최초 '드래프트 1순위 형제' 탄생할까…통산 316홈런 타자 작은 아들, 아마추어 유망주 순위 '1위'

한휘 기자 2025. 5.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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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오는 7월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사상 첫 '전체 1순위 형제'가 탄생할까.


MLB 파이프라인은 2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유망주 순위를 공개했다. 전미 200명의 선수가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영광의 1위에 오른 선수가 눈에 띈다. 이선 홀리데이다. MLB에서 15시즌 간 통산 2096안타 316홈런을 기록한 강타자 맷 홀리데이의 작은 아들이다.

2007년생 우투좌타 내야수로인 홀리데이는 주로 유격수나 3루수로 활약했다. 193cm-95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력이 일품이다.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 소재 스틸워터 고등학교를 나왔다. 2022년에는 15세 이하(U-15) 야구 월드컵 미국 대표팀에 합류해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초에는 아디다스와 초상권을 포함한 후원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MLB 파이프라인은 홀리데이를 두고 "빼어난 힘과 간결한 스윙, 빠른 배트 스피드를 지녔다"라며 "최소한 35개의 홈런과 많은 볼넷을 얻어낼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수비에 관해서는 "움직임이 민첩하고 어깨가 강하나 수비 범위가 넓지는 않은 편"이라며 "3루수로는 좋은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LB 파이프라인은 '20-80 스케일'(80점을 만점으로 선수의 잠재력을 평가)에서 홀리데이의 종합 잠재력에 60점을 줬다. 올스타 수준의 잠재력이라는 평가다. 특히 장점인 파워는 가장 높은 65점을 받았다.


만약 홀리데이가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택을 받는다면 새 역사가 탄생한다. 형제가 나란히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되는 것이다. 지난 2022년 형 잭슨 홀리데이가 야수 최고 유망주라는 극찬 속에 전체 1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은 바 있다.

MLB에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후 형제가 모두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된 사례는 총 8번 있었다. 대표적으로 B.J. 업튼이 2002년 전체 2순위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現 탬파베이 레이스)에 합류하고, 동생 저스틴 업튼이 2005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사례가 있다.


그러나 형제가 전체 1순위를 독식한 적은 아직 없다. 워싱턴의 선택에 따라 올해 드래프트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2025 MLB 신인 드래프트는 7월 1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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