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야산 추락 해군 초계기 탑승 4명 중 2명 사망 확인

29일 오후 1시49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이 운용하는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해군과 소방당국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사고 비행기는 P-3C 해상초계기로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군은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 탑승자 4명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사고 직후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숨진 채 발견된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탑승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습된 주검은 포항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사고기에는 소령인 조종사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1시43분께 훈련차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군 해상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 인력 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양수 신정3리 이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집 뒤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났다. 연기를 따라 오다보니 비행기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동진 포항시 남구 동해면장은 “큰 소리를 듣지는 못했지만, 면사무소에 있는데 비행기가 떨어져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전화가 여러통 왔다”고 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긴급 메시지를 내어 “소방, 행정, 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 화재확산 방지 등 사고 2차 피해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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