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를 부탁해’ 김현숙, 보천의 花려한 패셔니스타

안병길 기자 2025. 5. 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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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배우 김현숙이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독보적인 ‘착붙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천의 패셔니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조남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김현숙은 보천 마을의 소문 제조기 ‘기범 모’로 등장, 금주의 보천행의 실체를 폭로하며 금주 엄마 ‘광옥’(김성령 분) 속을 매번 긁어놓는 인물로, 김현숙만의 찰진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캐릭터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기범 모’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파격적인 패션은 김현숙의 연기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톡톡 튀는 색감과 과감한 패턴, 특히 여러 종류의 플라워 프린트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과감한 뽀글 머리 헤어스타일과 매번 달라지는 핑크 립 컬러 메이크업은 ‘보천 먹자골목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실제 드라마 의상팀에서는 ‘기범 모’의 패션이 과감한 탓에 화려한 의상을 준비하면서도 내심 걱정스러워했으나 김현숙이 모든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고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외적 디테일에 공을 들이는 것은 물론, 얄미움과 능청스러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현숙의 연기로 ‘기범 모’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김현숙의 활약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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