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주의 재건 다짐…5·18 정신 헌법에 반드시 명시"

김성빈 기자 2025. 5.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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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개혁 약속…노동자의 삶 강조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9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간담회에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명시와 사회대개혁을 밝혔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29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간담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명시와 사회 대개혁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을 통해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에서 진보 정치의 시작을 다시 힘있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은미·이은주 전 국회의원과 광주녹색당·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후보는 "5월 6일 대선 행보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찾았고, 오늘 다시 광주를 방문했다"며 "방문길에 만난 한 할머니께서 저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광주는 민주화의 도시이자 경제를 중시하는 도시로, 이곳에서 민주주의와 진보정치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공약에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내란과 불법 개헌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무도한 정권이 국민을 짓밟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민과 국민 모두와 함께 완전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겠다. 기호 5번 권영국도 그 길에 항상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호남은 민주주의를 위한 척박한 조건 속에서도 선도적으로 싸워온 곳"이라며 "전날 방문한 전주 역시 평화를 상징하는 동학농민혁명의 도시였다.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를 실현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통합과 민주주의 재건이 절실한 시기"라며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수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유도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삶을 직접 확인하고, 그 현실을 바탕으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 주삼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권 후보는 "여수는 석유화학과 철강공단이 대체로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며 "노동자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삶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먼저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사전투표 의미를 밝혔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