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상승…‘강남3구·양천구’ 강세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5. 5.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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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17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5월 넷째 주(5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0.08%→0.10%→0.13%→0.16%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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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매매가 하락세에 ‘양극화 심화’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19일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17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양천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5월 넷째 주(5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6% 상승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17주째 상승했다.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0.08%→0.10%→0.13%→0.16%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재건축 등 선호 단지에서 매도 희망 가격이 상승하고, 상승 거래가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특히 강남권을 비롯한 소위 주거 선호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주 강남구는 0.39% 올라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0.37%)와 서초구(0.32%)가 그 뒤를 이었고, 최근 목동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양천구가 0.31% 올랐다. 이어 강동구(0.26%), 마포구(0.23%), 용산구(0.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북구(0.00%)는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서울 안에서도 지역에 따른 온도 차가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신천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양천구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경기의 경우 0.03% 내리며 전주(-0.01%)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인천도 0.04% 내려 하락 전환했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지방도 0.06% 내렸으며 5대 광역시(-0.06%→-0.08%), 8개도(-0.03%→-0.05%) 아파트값도 모두 낙폭이 커졌다. 세종시(0.10%)는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 폭은 전주(0.30%) 대비 3분의 1로 줄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0.06%)과 경기(0.02%)가 전주보다 오른 가운데 지방(-0.02%→-0.01%)의 하락 폭이 축소된 영향이 컸다. 서울의 경우 일부 구축 아파트와 외곽 지역은 전셋값이 하락했으나 역세권이나 학군지 등 선호 지역 위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라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세종시는 전주(0.04%)보다 높은 0.0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충북(0.06%), 울산(0.04%), 부산(0.02%), 경북(0.02%) 등은 상승하고, 강원(-0.06%), 인천(-0.06%), 제주(-0.05%), 충남(-0.05%), 대전(-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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