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노동자 1명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79만7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8만7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질임금은 2022년 3.2% 증가한 뒤 2023년과 2024년엔 -2.5%, -1.7%로 하락하다 올해 들어 상승세로 바뀌었다. 1분기 월평균 명목임금은 1년 전보다 4.5% 올랐는데, 소비자물가지수가 2.1% 오른 영향이 크다.
4월 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는 2027만4000명으로 1년 전(2027만5000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만9000명), 부동산업(1만7000명)에선 종사자가 늘었으나,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건설업(-9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3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만7000명)에선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비자발적인 이직자의 경우 1년 전에 견줘 건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 각각 2만6000명, 2만1000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