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관세정책, 자동차 수출 최대 타격…반도체는 양호"

2025. 5. 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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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정책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반도체는 예상보다 적은 영향을 받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GDP재화수출이 0.6% 감소하고, 실질 대미수출이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높은 미국 수출비중과 25%에 달하는 관세율로 인해 직접경로를 통한 대미수출의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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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 [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관세정책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반도체는 예상보다 적은 영향을 받을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자동차 업계의 GDP재화수출이 0.6% 감소하고, 실질 대미수출이 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해당 분석에서 미국 관세율은 현재 유예된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가정됐습니다.

한은은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높은 미국 수출비중과 25%에 달하는 관세율로 인해 직접경로를 통한 대미수출의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초 관세 부과 이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고, 앞으로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며 "관세 회피 등을 위해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이 더 확대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수출이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면 한은은 반도체 업계에 대해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한 타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GDP재화수출은 0.2% 하락하고, 실질 대중수출이 0.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최근 반도체 수출 상황을 살펴보면, 관세부과 가능성에 대비한 선수요 효과로 3월부터 메모리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관세영향이 당장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더불어 향후 해외이전을 통한 수출 감소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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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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