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삭제하려다 다른 배우 다친다” ‘하이파이브’ 감독의 고백(종합)[EN:인터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유아인으로부터 사죄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힌 강형철 감독. 그가 "'하이파이브'는 각각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앙상블 영화"라며 "만화나 비디오 보듯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하이파이브'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은 5월 29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 소감을 전했다.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까지 매 작품 독창적인 연출력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강형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발한 설정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여기에 이재인, 유아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이 개성만점 하이파이브 5인방으로 뭉쳐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를 개봉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문을 연 강형철 감독은 "그동안은 계속 작업실에만 있었다. 그 곳에 관객은 없다. 극장에 영화가 걸린 걸 보면서, '있어야 할 곳에 안착했구나' 감격스러웠다"고 운을 뗐다.
2021년 하반기에 촬영을 끝낸 '하이파이브'는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파문으로 인해 개봉이 다소 연기됐다. 그 시간을 "신앙의 힘으로 견뎠다"고 웃으며 말한 강형철 감독은 "주변 동료들과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며 지냈다"고 말했다. 7년 전인 '스윙키즈' 개봉 당시와 비교해 살이 빠진 것도 마음고생 아닌 "건강 관리차 다이어트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유아인이 마약 논란 전 찍어두었던 또 다른 영화 '승부'는 '하이파이브'에 앞선 지난 3월 개봉했다. 당시 '승부'를 연출한 김형주 감독은 "유아인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가서 얼굴을 봤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긴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제게 짧게 '죽을죄를 지었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형철 감독 역시 "유아인이 문자로 사죄했다. 송구함을 전했다"고 귀띔했다.
'승부'가 그랬듯, '하이파이브'도 유아인의 분량을 삭제하지 않았다. "관객분들이 불편할 만한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한 정도"라고 설명한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의 분량이 아깝고 아니고를 떠나, 이 작품은 앙상블의 영화다. 영화 외적인 일로 편집을 하게 되면, 유아인과 호흡을 맞춘 다른 배우들도 다치게 된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의 첫 번째 주연은 이재인이다. 유아인의 분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에 대해서는 "유아인이 '분량에 상관 없이 시나리오가 좋아서 출연했다'더라. 여럿이 앙상블을 이루는 영화를 하고 싶어 했다"고 대신 전하기도 했다.
전작인 '스윙키즈'(2018)를 찍으면서 "'다음 작품은 오락영화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강형철 감독은 "'스윙키즈' 성적이 안 좋아서 오락영화를 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스윙키즈'는 호불호가 있는 작품이었는데, 모든 영화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가 있다고 생각해 잘 받아들였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하이파이브'는 마치 만화영화 같은, 비디오 가게에 간 듯한 재밌는 콘셉트의 오락영화기를 바랐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플레이해 주시면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처럼, 팀 '하이파이브'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라미란 역시 "2편을 찍을 거면 환갑 전에 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배우들도 고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형철 감독은 "일단 '하이파이브'를 잘 끝내놓는 게 우선"이라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을 아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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