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천안 동면 지정 폐기물매립장 '면밀 검토' 주문
주민 수용성 우려, 입지 면밀 검토 주문

[천안]민간사업자의 천안시 동면 일대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관련해 천안시와 충북 청주시가 공동대응을 결정한 가운데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이 주민 수용성 우려 등을 거론하며 해당 사업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금강청은 천안에코파크(주)가 천안시 동남구 동면 수남리 산92-4번지 일원에 계획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검토의견을 최근 천안시 등에 보냈다. 검토의견에서 금강청은 "매립장은 매립 종료 이후에도 환경적 영향이 장기간 지속되는 사업이고 사업지구 주변으로 매립시설, 소각시설 등 다수의 폐기물처리시설이 계획·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한 지역환경에 영향이 누적돼 역주민 수용성이 우려되므로 사업규모, 토지이용계획 등 계획의 적정성, 입지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영향권 내 주민 등의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내용, 환경영향 등에 대해 공고 공람, 설명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등이 사업계획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검토의견에 명시했다.
금강청은 충남도의 가칭 충남폐기물관리공사 설립 추진을 언급하며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과 연계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예정지가 폐기물매립시설 설치 가능 지역에 해당하는지의 검토와 결과 제시도 주문했다. 금강청은 공문을 통해 초안 검토 의견이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를 당부했다.
사업비 3320억 원 규모로 천안시 동면 수남리에 천안에코파크가 계획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38만 6343㎡, 매립면적 20만 4906㎡, 매립용량 669만 307㎥에 이른다. 올해 초 금강청에 접수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사업부지와 주변지역 현지조사 결과 하늘다람쥐 등 법정보호종 서식이 확인됐다.
해당 매립장 부지는 천안시와 인접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과도 가까워 양 시의 생활환경, 주민 건강권, 미래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4월 천안시와 청주시는 동면 수남리 초대형 민간 폐기물매립장 설치 계획에 공동 대응을 결정했다. 앞서 동면 주민들도 금강청과 천안시 등에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 반대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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