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제품 '에어딥Q', 구형 에어컨 원격 제어로 전기료 절감 앞장

소성렬 2025. 5. 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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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IoT 기반의 에어컨 원격 제어 솔루션 기업 에어딥(대표 김유신)이 개발한 '에어딥Q'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에어딥Q는 구형 에어컨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IoT 기기로, 실내 공기질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ESG 솔루션이다.

에어딥Q는 AI 진동센서를 탑재해 에어컨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앱과 웹을 통해 냉난방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AI 자동제어 모드를 제공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냉방 효율을 극대화한다.

손바닥 크기의 본 제품은 제주의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초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별도 전원선 없이 건전지만으로 작동한다. 천장형, 벽걸이형, 스탠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에어컨에 부착 가능하며, 적외선(IR) 리모컨 방식의 에어컨이라면 10년 이상 된 구형 제품도 대부분 제어할 수 있다.

에어딥은 자사 통합관제 시스템을 통해 건물 내 여러 에어컨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불필요한 가동을 감지해 전력 낭비를 줄인다. 여기에 공공 에너지 절감 모드, 오피스 제어 모드 등 AI 기술을 적용해 전력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ESG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제주에 위치한 공공 오피스 'W360' 건물에 에어딥Q를 적용한 결과, 에어컨 전력 소비를 13.56% 절감했으며, 이 수치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공식 검증됐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에어딥Q의 온라인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과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집에 반려동물을 남겨두는 보호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무인 스터디카페, 헬스장, 미용실, 편의점 등에서 에너지 절감과 원격 제어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며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에어컨 시장은 매년 약 250만 대가 판매되며, 평균 수명이 10년 이상인 에어컨이 약 2천만 대 이상 가동 중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은 IoT 기능이 없는 구형 또는 저가형 제품으로, 에어딥Q의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어딥은 최근 일본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무덥고 습한 기후로 연중 에어컨 사용량이 높은 일본은 한국보다 시장 규모가 약 4배 큰 연간 1천만 대 수준에 달하지만, IoT 제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에어딥Q의 진출 가능성이 크며, 특히 작업장과 가정에서의 열사병 예방을 위한 온·습도 모니터링과 자동 제어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김유신 대표는 “올여름도 이른 무더위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기후 위기로 증가하는 온열 질환 예방과 전기료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에어딥Q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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