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에너지 패권 전쟁' 수혜···원자력 ETF 수익률 쑥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영향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100GW → 400GW) 확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지난 23일과 26일 각각 전 거래일보다 6.37%, 8.52% 상승했다. 약 2거래일 동안 15% 급등한 것이다. 해당 상품은 우라늄 채굴·정광, 우라늄 변환·농축, 원전 설계·건설, 소형모듈원전(SMR), 실물 우라늄 등 등 원자력 밸류체인의 전방과 후방 산업 모두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원자력’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0.84%로, 글로벌주식형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로,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 중 북미 66.5%)에 골고루 투자한다. 원전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억달러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달러를 웃도는 유동성 확보 기업들만 담는 게 특징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3일 신규 원자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핵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내용의 원자력 발전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중단되며 미국 내 원자력 관련 공급망은 사실상 붕괴된 상황이다. 이에 한국 원자력업체와의 협업이 필수 조건으로 간주되면서 국내 원자력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단 분석이다. 특히 기존 대형 원전의 안정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소형 원전(SMR) 상용화로 원자력이 제2의 부흥기를 준비하고 있단 분석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에너지 패권전쟁 속에서 미국은 자국 또는 우방국 내 원자력 관련 기업과의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원자력이 중장기적으로 미국 내 주요 에너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며, 우라늄 채굴·정광, 변환·농축, 설계·건설 등 원자력 산업 전반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KB자산운용 ETF상품기획팀장도 “SMR은 현재 90% 이상이 개발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상용화는 2030년 전후 가능할 것”이라며 “원자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SMR을 포함해 우라늄 채굴부터 발전소 건설 등 포괄적인 범위의 국내외 원전 기업까지 모두 담고 있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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