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깜짝 실적+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 지수선물 일제 급등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법원이 트럼프 관세 폭탄에 제동을 걺에 따라 미국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50분 현재(한국 시각 기준)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1.35%, S&P500 선물은 1.66%, 나스닥 선물은 2.00% 각각 급등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급등이라고 할 만하다.
이는 일단 엔비디아가 이날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발표, 시간외거래에서 5% 정도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를 4.87% 급등, 마감했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미국 법원이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이날 맨해튼 소재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트럼프가 국가비상사태를 이유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내린 관세 행정명령에 대해 대통령 권한을 넘어섰다고 판결했다.
트럼프가 법을 오용해 가짜 비상사태를 근거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
원래 관세 부과는 의회의 권한이다. 그러나 국가 비상사태에 한해 대통령도 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법원이 지금이 비상사태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
이에 백악관은 즉시 항소 방침을 밝혀 최고 법원인 대법원으로 이 사안이 넘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법원이 트럼프에 제동을 건 것만으로도 시장은 환호했다. 이에 따라 지수 선물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지수 선물이 일제히 급등하자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의 닛케이는 1.68%, 한국의 코스피는 1.72%, 홍콩의 항셍은 0.36% 각각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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