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육상] 혼성 1600m 계주 한국 신기록 작성… "후회없는 레이스 뿌듯"

성대영 기자 2025. 5. 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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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혼성 1600m 계주 결선에 출전한 한국 계주 대표팀이 바톤 터치를 하고 있다. 사진┃강명호 기자

[STN뉴스 대학생기자단=구미] 성대영, 김해린 기자 = 혼성 1600m 계주 대표팀이 2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혼성 1600m 계주 결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대표팀은 신민규(서울특별시청), 김서윤(창원시청), 주승균(구미시청), 김주하(시흥시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3분22초87의 기록으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작성한 신기록은 지난해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광주광역시청이 종전 세운 3분25초34에서 2초47 앞당긴 기록이다.

대표팀은 외국 선수들과의 기록 차이를 감안해 경기 템포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신기록 갱신에 대해 신민규는 "첫 국제대회인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 전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를 탓하지 않고 믿으며 후련하게 뛰자는 말을 팀원들에게 했다"라며 "모두가 포기하지 않아 좋은기록이 나온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서윤은 "한국신기록을 목표로 준비했다. 경기 전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기록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다"며 "긴장도 됐지만 재밌게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혼성 1600m 계주 결선에 출전한 한국 계주 대표팀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명호 기자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다. 경기 전 워밍업 중 갑작스레 비가 쏟아진 것.

김주하는 "비 때문에 컨디션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더 뜻깊은 기록이 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아쉬움은 없느냐는 질문에 네 선수 모두 "기록을 세웠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럽다"며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쳐 뿌듯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쉽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다음 아시안게임도 있고 남은 경기들이 많기에 페이스를 끌어올려 더 좋은성적을 내보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STN뉴스=성대영, 김해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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