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島)이 바뀐다…기반시설부터 소득사업까지 전방위 지원
전북도가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서 섬을 ‘사람이 살고 일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섬과 해양을 아우르는 문화·관광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4차 섬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총 1071억원을 들여 도내 유인도서 25곳, 4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4대 핵심 섬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 주도로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해 소득 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추진하는 ‘섬 지역 특성화 사업’도 속도를 낸다. 사업에는 군산 말도·무녀도 등 8개 섬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개야도, 야미도, 신시도 등 6곳에 오토캠핑장과 어촌관광농원을 지역 맞춤형 특화 시설로 조성한다.
에너지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 개야도, 어청도, 위도(식도) 등 8개 섬(총 676세대)에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와 배관망 등을 설치한다. 인구 10명 미만 소규모 섬에는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이 시행된다. 군산 죽도와 고창 외죽도에 식수, 전력, 접안시설 등을 확충해 무인도화를 방지한다.
올해 특별법 시행으로 추진하는 ‘국토외곽 먼섬 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어청도, 상왕등도, 하왕등도 3개 섬을 대상으로 18개 사업(총 237억원)을 발굴해 종합발전계획(2026~30)에 반영되게 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런 섬 지원 정책과 연계해 섬과 해양을 아우르는 문화·관광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안 격포항 일대에서는 ‘제10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 13개국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서해권 최대 요트 축제다. 관람정 승선과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돼 해양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군산 고군산군도 중심부에 자리한 말도 등대를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해 해양문화관광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유휴 또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무인화 등대를 문화·체험·전시·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해양문화 진흥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꾀하려는 정부 공모 사업이다. 올해 처음 도입했으며, 지자체 1곳만 선정해 40억원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말도 등대는 1909년 점등된 유서 깊은 등대로, 현재 추진 중인 K-관광섬 조성 사업과도 연계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섬은 더 이상 낙후된 외딴 지역이 아닌, 해양주권 수호의 전초기지이자 전북의 성장 거점”이라며 “관광·문화·안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섬의 가치를 드높여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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