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CEO'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임…"고문으로 남는다"

가상자산 업계에서 최장수 거래소 CEO(최고경영자)로 꼽히던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오는 7월부로 사임한다. 이 대표는 두나무에 남아 고문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29일 이석우 대표이사는 사임 의사를 밝히며 입장문을 내고 "일신상의 이유로 7월1일부로 두나무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게 됐다.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이사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라며 "후임 대표이사는 추후 회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17년 12월 두나무 대표에 취임했다. 취임 당시 이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과 함께 두나무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임 대표 자리에 올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능력을 인정받아 두 번째 연임에 성공, 당초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다.
두 차례 연임한 덕에 이 대표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가운데 창업자를 제외하면 최장수 CEO로 꼽혔다. 두나무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초대 의장을 맡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거래금지 의무 위반, 고객확인 의무 위반, 의심거래 보고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업비트에 대한 일부 영업정지 3개월 처분과 함께 문책 경고 통보를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행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사, 하와이 주립대학교 중국사 석사, 루이스앤드클라크대학교 법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고문변호사, NHN 법무 및 경영정책 담당 이사,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조인스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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