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생들, 농촌유학으로 '제주도'까지 간다…2학기 신규 모집

김윤정 2025. 5. 29. 12: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2학기 농촌유학 신규참여 학생 모집
6개월~1년 간 강원·전남·전북·제주 체류 가능
교육청·지자체 지원비 최대 月 110만원까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월 5~13일 올해 2학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학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신청부터는 제주도가 유학 지역으로 새롭게 포함돼 학생들 선택지가 넓어졌다.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 모집 신청 사항을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는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 전남을 시작으로 전북, 강원에 이어 올해 2학기부터는 제주까지 참여 지역이 확장됐다. 제주도 농촌유학은 일단 가족체류형 형태로 시범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이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운영된다. 선택할 수 있는 농촌유학지는 강원도, 전남도, 전북도, 제주도 총 4곳이다. 거주 유형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를 작성해 재학 중인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2학기 모집의 경우 6월 5~1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가배정 결과 발표(6월 18일), 사전 방문(6월 19~30일), 최종 신청서 제출(6월 30일~7월 3일), 최종 배정(7월 7일)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중순부터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매월 30~50만원의 유학비를 6개월간 지원한다. 여기에 지역 교육청과 자치단체도 30만~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다만 지역별·형태별 조건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달라질 수 있으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전남·전북·제주 각 교육청의 농촌유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년 농촌유학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교육청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체 만족도는 평균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 증진 등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인됐다.

올해 1학기에는 총 376명의 학생이 농촌유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이후 누적 참여 인원은 2227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1학기 신규참여 경쟁률은 약 1.3:1(200명 신청, 151명 선발)을 기록해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모집에 앞서 내달 2일 유튜브 ‘서울시교육청TV’ 채널을 통해 농촌유학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같은 달 5일 열리는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농촌유학 홍보 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제주를 포함한 다양한 유학 지역에서 도심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경험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 모집 일정.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