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트라이프 넥타이 ‘통합’… 김문수 야구 유니폼 ‘역동성’
이준석 노타이 ‘젊은 지도자’

6·3 대통령 선거를 5일 앞두고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패션 전략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을 강조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단색이 아닌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매고 매회 TV토론에 나섰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야구 유니폼을 입고 유세를 하면서 젊고 역동적인 느낌이 나는 데 역점을 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넥타이를 벗고 소매를 걷은 흰 셔츠 차림으로 젊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7일 열린 3차 대선 TV토론에서 회색-빨간색-파란색이 섞인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맨 채 등장해 태극기를 연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을 섞어 국가통합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다. 선대위 관계자는 “색깔에 구애받지 않고 하나로 어울리게 하겠다는,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주로 기호 2번 김문수가 적힌 야구 유니폼을 입고 유세 현장에 나서고 있다. 28일 찾은 대구 동성로에서 김 후보는 흰색 바탕에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가미된 야구 유니폼을 입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북 경산에 있는 영남대를 찾았을 때는 학교가 축제 기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가슴에는 ‘문수형’ 이름표를 달며 청년층과 거리감을 좁히려 했다.
이준석 후보는 흰 셔츠에 정장 바지 차림으로 유세하며 ‘젊은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유능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패션을 벤치마킹했다는 게 선거캠프 측 설명이다.
이현욱·정지형·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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