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백악관 떠나며 "실망"…트럼프 예산안 작심 비판
윤재영 기자 2025. 5. 29. 11:53
오늘로 미 연방정부 공식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소셜미디어에서 "낭비성 지출을 줄일 기회를 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습니다.
하루 전 공개된 방송 인터뷰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솔직히 그 대규모 지출 법안을 보고 좀 실망스러웠어요. 예산 적자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늘리고, 정부효율부가 하는 일을 흐트러뜨리는 거니까요."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는 이름의 이 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세율 인하로 고소득층과 기업의 세금을 줄이고 국경과 국방 예산을 크게 늘리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 주 한 표 차이로 미국 하원을 통과했고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행되면 미국의 재정적자는 앞으로 10년 간 3조8천억 달러, 우리 돈 약 5250조 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법안은 클 수도 있고, 아름다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둘 다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외신은 "머스크가 트럼프를 비판하고 떠났다"며 "지금껏 가장 강도 높은 비난"이라고 짚었습니다.
머스크의 비판에 트럼프 대통령은 '삭감만 할 수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많은 표를 얻어야 합니다. 삭감할 수는 없고, 알다시피 우리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고 지원을 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머스크는 앞서 "이제는 정치에 훨씬 적게 지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웹사이트 'C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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