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 갈등 없는 재건축조합 이자 싸게 해준다?

최나리 기자 2025. 5.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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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는 사업장마다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는데요.

이제 금융사가 주민 갈등이나 조합 내부 분쟁도 대출 심사에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나리기자,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변화된 경제 환경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시스템 개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중 조합사업비 모형 신규 개발이 눈에 띄는데요.

재건축, 재개발 조합의 특성과 구조,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을 새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조합 갈등에 따른 공사지연 등 금융사의 원금회수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요인이 모두 평가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권대중 /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 채권회수가 확실하고 안전자산 쪽으로 대출을 해주거나 투자한다고 그러면 서울도 서초 강남 송파 용산이나 서울에 있는 물건은 대출 집행이 되겠지만 (중소도시 등 수요 부족 지역이나 가격이 올라가지 않는 지역은 오히려 정비사업 하기가 점점 어려워 질 수 있어요.)…여기에 조합의 갈등이 심하거나 시공사 등 갈등이 있을 때는 대출을 자체를 낮춰서 주든가 금리를 높이는 쪽으로 갈 것입니다.]

[앵커]

이렇게 특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보다 세분화 된 맞춤형 신용평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PF의 경우 사업주의 상환능력이 건전성 관리에 중요하게 꼽히는데요.

이 가운데 정비사업조합이 주체가 되는 재개발 재건축의 경우 일반 사업과는 달리 사업단계부터 사업성까지 모두 각양각색입니다.

특히 경제환경, 정책 변수가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는 데다 공사비가 크게 오르면서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 정비사업은 거의 정체된 상태입니다.

맞춤형 신용평가로 부동산 PF의 주요 위험 요인을 적극 차단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됩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의 특성 및 구조,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라며 "모형의 변별력, 객관성, 신뢰성 제고를 통해 그룹 건정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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