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개월 만에 2700선 회복… 금리 인하·美 관세 제동·대선 공약 반영
2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27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며 차기 정부의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연방법원이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발효를 차단하는 결정을 내렸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68포인트(1.64%) 오른 2713.8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89억원, 104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5360억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증시 부양 정책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 업종 주가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0.74%) 오른 734.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341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1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 에스엠, 에이비엘바이오는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382.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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