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관세 무효화·엔비디아에 환호…닛케이 1.68%↑[Asia오전]
29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오름세다.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무효화 판결을 하고,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8% 오른 3만8355.7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도 상승 중이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전일 대비 0.57% 상승한 3358.81에, 홍콩 항셍지수는 0.44% 뛴 2만3359.90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47% 오른 2만1458.72에서 움직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 연방법원의 트럼프 대통령 관세 무효화 판결에 미국의 무역정책이 세계 경제를 압박할 거란 우려가 후퇴하고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8% 오른 145.85~145.86엔에서 거래되며 엔 약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주어진 관세 부과 권한을 남용했다며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된 관세들을 무효화했다. 재판부는 "미국 헌법은 다른 나라와의 무역을 규제하는 권한을 유일하게 의회에 부여하고 있다"며 "IEEPA가 (대통령에게) 무제한 권한을 부여한다고 해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법원 판결에 즉각 항소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법원의 결정을 '사법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엔비디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도 아시아 시장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28일 뉴욕증시 거래 종료 후 실적발표에서 올해 2~4월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440억6000만달러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매출 433억달러, EPS 0.73달러)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닛케이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AI 관련 강한 수요가 계속 이어질 거란 전망이 시장에 퍼지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이는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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